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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디스플레이 품었다. 3년만에 다시 구입한 미 밴드! [샤오미 미밴드4 개봉기] 본문

전자기기/미밴드

컬러 디스플레이 품었다. 3년만에 다시 구입한 미 밴드! [샤오미 미밴드4 개봉기]

Junyeol Ryu 2019. 8. 25. 00:37

미밴드 1에서 부터 4까지의 디자인 변화

미 밴드, 1에서 4로 버전 UP

15년도에 아이폰 5를 사용하고 있었고 자동 트래킹이 안되어서 만보계 대용으로 미 밴드 1을 구입했었습니다. 첫 미 밴드는 디자인도 아주 심플합니다. 본체에는 3개의 LED만 있어서 손목을 들어 올리면 목표 걸음수를 얼마나 채웠는지 알려주었습니다. 단 3개로 말이죠. 진동 기능도 나름 좋았습니다.

 

미 밴드를 구입하고는 시계 대신에 이것만 차고 다녔습니다. 시간을 알려면 휴대폰을 꺼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겨울에는 손목 깊숙하게 미 밴드를 차고 그 옆에 시계를 차기도 했었습니다. 대략 1년 6개월 정도 잘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제 손목에는 실리콘 밴드만 있었습니다. 본체가 쏙 빠져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다시 일반 손목시계로 돌아갔습니다. 너무 허무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구입

이후에 아이폰 5s로 바꾸고는 따로 피트니스 밴드를 구입하지 않았습디다. 왜냐하면 M7 센서가 있어 휴대폰 만으로도 어느 정도 트래킹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는 칼로리 소모나 사이클 같은 기능들을 서드파티 앱을 통해서 해결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라는 명목으로 운동을 하러 갈 때 매번 휴대폰을 들고나가는 게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워치 GPS를 사자니 비용이 부담이 되어 매번 눈독만 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미 밴드 4를 쿠팡에서 정식 출시한다길래 바로 구입했습니다. 예전에 쓰던 미 밴드와는 전혀 다른 물건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내.. 내용물을 보자!

미밴드4 패키징
구성품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이번 미 밴드는 전작과 다르게 직사각형의 패키징으로 나왔습니다. 기존의 박스를 반 갈라서 아래로 길게 늘여준 모양입니다.

내용물은 간단하게 본체와 기본 밴드, 위쪽에 충전기, 아래쪽에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본체 뒷면

미 밴드 1에는 없고 나머지 모델에는 있는 심박측정 센서가 손목에 닿는 본체 아래쪽에 있습니다.

저는 처음 사용해보는 기능입니다. 어느 정도의 정확도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첫인상 - It's so Colorful!

처음 충전기에 연결 했을 때 잔량

충전 중일 때 화면입니다. 처음 켰을 때 배터리가 거의 50% 정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하다가 중간에 충전이 안되고 있어 바로 노트북에 연결했습니다.

기본 밴드 화면

기본 밴드 화면이 주는 이미지는 꽤 좋습니다. 이렇게 컬러 화면이 달려있고 이것저것 알림도 오는데 20일 정도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거 물건인 것 같습니다.

 

밝이 차이 (왼:최대 오:최저)

화면 밝기는 중간 정도로 해놓으면 실내에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낮에 밖에서 봐도 잘 보입니다. 다만 최저 밝기는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흰색으로 되어있는 부분, 크기가 좀 큰 글자들은 잘 보이나 나머지는 실내에서도 한눈에 보기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신기하고 유용한 기능

좌: 최신 버전 Mi Fit / 우: 미 밴드1때의 Mi Fit

미 밴드 1만 사용해본 저는 이번에 MiFit앱이 업데이트된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과거 미 밴드 1은 설정도 별로 할 게 없었습니다. LED 컬러, 밴드 위치, 알림 여부가 다였습니다. 최신 버전과 미 밴드 4를 보면 어떤 앱의 알람을 받을지, 어떤 밴드 화면을 사용할지 등등 여러 가지 설정이 있습니다. 

 

 

신기한 기능이 2가지 있는데 "오래 앉음 경고""진동 설정"입니다. 오래 앉음 경고는 1시간 이상 앉아 있을 경우에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오늘만 4번 알람을 받았습니다. 저는 오래 앉아 있는 편이라 알림으로 잠깐 휴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기기 진동 개인 설정 화면

진동 설정은 진동 패턴을 개인이 직접 입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밴드 1에서는 진동 패턴을 따로 입력할 수 없었는데, 현재 밴드 4에는 전화, 문자, 오래 앉음 경고 등을 다른 패턴으로 입력해서 화면을 굳이 보지 않아도 어떤 알림이 왔는지 구분해 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달리기, 사이클링, 걷기, 수영 등 운동별 추적이 가능하고 스톱워치나 타이머 등 간단히 쓸만한 기능들도 있습니다. 수면 측정 중에 심박측정을 하여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번 제대로 사용해 보자

약 3년 만에 다시 미 밴드를 구입했습니다. 미 밴드 1과는 하늘과 땅 차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좀 더 사용해 보고 나서 사용기를 다시 올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건강 앱에서 데이터 처리가 궁금해 그 부분도 같이 확인한 다음, 사용기에 같이 쓰려합니다.

 

일단 첫인상은 만족입니다. 샤오미 제품들이 "대륙의 실수"라고 많이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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